美백악관, 스티븐스 차기 주한대사 지명
힐 차관보 측근이자 정치고문, 북핵문제 정통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한국통인 캐슬린 스티븐스 전 국무부 부차관보를 차기 주한대사로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3일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배포한 성명을 통해 부시 미 대통령이 스티븐스 전 부차관보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대사의 후임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대사 지명자는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을 거쳐 정식으로 주한대사에 임명된다.
스티븐스 전 부차관보는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측근으로 현재 힐 차관보의 정치고문을 맡고 있다.
지난 1978년 국무부에 들어간 스티븐스 지명자는 주한 미국대사관과 부산 총영사관 등에서 근무했으며, 특히 국무부에 들어가기 전인 75~77년에는 충남 부여에서 평화봉사단원으로 활동한 탓에 한국어도 유창한 전형적인 한국통이다.
스티븐스 지명자는 버지나아 주 인근의 한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코리아 타운인 아난데일을 찾아 한국 음식을 즐길 정도로 한국과 친밀한 미국 외교관이며, 한국인과 결혼한 경험이 있으며 그 사이에 대학에 재학 중인 외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아난데일의 한 한국 상점 주인은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븐스 대사는 저녁 늦게 평범한 점퍼 차림으로 한국식으로 만든 여러가지 빵을 사가기도 한다"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한국어로 말을 건네고 '설날에는 떡국을 먹어야지요'라고 인사를 건넬 정도로 한국인들에 대한 배려가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프리스콧대를 거쳐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홍콩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도 수학했다.
23일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배포한 성명을 통해 부시 미 대통령이 스티븐스 전 부차관보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대사의 후임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대사 지명자는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을 거쳐 정식으로 주한대사에 임명된다.
스티븐스 전 부차관보는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측근으로 현재 힐 차관보의 정치고문을 맡고 있다.
지난 1978년 국무부에 들어간 스티븐스 지명자는 주한 미국대사관과 부산 총영사관 등에서 근무했으며, 특히 국무부에 들어가기 전인 75~77년에는 충남 부여에서 평화봉사단원으로 활동한 탓에 한국어도 유창한 전형적인 한국통이다.
스티븐스 지명자는 버지나아 주 인근의 한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코리아 타운인 아난데일을 찾아 한국 음식을 즐길 정도로 한국과 친밀한 미국 외교관이며, 한국인과 결혼한 경험이 있으며 그 사이에 대학에 재학 중인 외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아난데일의 한 한국 상점 주인은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븐스 대사는 저녁 늦게 평범한 점퍼 차림으로 한국식으로 만든 여러가지 빵을 사가기도 한다"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한국어로 말을 건네고 '설날에는 떡국을 먹어야지요'라고 인사를 건넬 정도로 한국인들에 대한 배려가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프리스콧대를 거쳐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홍콩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도 수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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