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반도 유사시 日에 군용기 300대 배치
美공문서 " 평상시 배치 항공기 70대의 4배로 증강"
미국 해병대 당국은 한반도 유사시 오키나와 후텐마(普天間) 비행장이나 그 대체시설에 최대 3백대의 군용기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자체 입수한 미국 공문서를 인용, 이 같은 계획이 평상시 배치 항공기 약 70대의 4배로 증강하는 점에서 후텐마 비행장이 한반도 유사시 항공기의 중요 출격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 문서는 미일 양국 정부가 지난 96년 4월 후텐마 비행장의 전면 반환에 합의하기 직전인 1월23일자로 돼 있으며, 오키나와 주둔 제1 해병항공단이 국방부 커트 캠벨 부차관보에 배경 브리핑을 했을 당시의 메모와 슬라이드 자료다. 캠벨 부차관보는 그해 미-일 특별행동위(SACO)의 결정과 시행을 담당한 미국측의 실질적인 책임자였다.
문서에 따르면 후텐마 비행장의 대체시설은 '한반도 유사 작전계획에 대비할 수 있는 항공, 지상부대의 거점'으로 '유사시 항공기 3백대가 후텐마를 사용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 현재 비행장에 있는 항공기 71대에 더해 '일시통과' 군용기 1백42대, '추가배치' 87대를 증파하기로 했다.
유사시 후텐마에 배치될 3백대의 내역을 보면 공중급유기 등 고정익기 21대를 제외하면 2백79대 모두 수송용과 공격용 헬기로 이뤄져 있으며, 이에 따라 해병대는 대체시설의 조건으로서 '후텐마 비행장의 군사능력을 필요로 한다'며 이같은 규모의 기능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신문은 자체 입수한 미국 공문서를 인용, 이 같은 계획이 평상시 배치 항공기 약 70대의 4배로 증강하는 점에서 후텐마 비행장이 한반도 유사시 항공기의 중요 출격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 문서는 미일 양국 정부가 지난 96년 4월 후텐마 비행장의 전면 반환에 합의하기 직전인 1월23일자로 돼 있으며, 오키나와 주둔 제1 해병항공단이 국방부 커트 캠벨 부차관보에 배경 브리핑을 했을 당시의 메모와 슬라이드 자료다. 캠벨 부차관보는 그해 미-일 특별행동위(SACO)의 결정과 시행을 담당한 미국측의 실질적인 책임자였다.
문서에 따르면 후텐마 비행장의 대체시설은 '한반도 유사 작전계획에 대비할 수 있는 항공, 지상부대의 거점'으로 '유사시 항공기 3백대가 후텐마를 사용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 현재 비행장에 있는 항공기 71대에 더해 '일시통과' 군용기 1백42대, '추가배치' 87대를 증파하기로 했다.
유사시 후텐마에 배치될 3백대의 내역을 보면 공중급유기 등 고정익기 21대를 제외하면 2백79대 모두 수송용과 공격용 헬기로 이뤄져 있으며, 이에 따라 해병대는 대체시설의 조건으로서 '후텐마 비행장의 군사능력을 필요로 한다'며 이같은 규모의 기능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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