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협상 난항 이유, 우라늄 생산량 이견
농축 우라늄 北 30kg, 美 50kg 차이, 의견 조정후 회담 열듯
북한 핵 불능화 난항은 북한에서 생산된 농축우라늄 양에 대한 북한과 미국간 입장 차이 때문으로 알려졌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0일(현지시간)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면담한 뒤 숙소인 케리센터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정 이름은 밝히지 않겠지만 어떤 요소가 발목을 잡고 있다"며 "북한은 그와 관련된 과거의 행동에 관해 인정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으로 본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에 기자들이 '북한이 지난 연말 농축 우라늄의 양을 30kg이라고 밝혔으나 미국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은 이를 50kg으로 추정하는 등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기 때문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그것을 내가 직접 밝히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추측을 용인한다"고 밝혀 이를 인정했다.
그는 "사실 작년 8월 핵 불능화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면서 6자회담 참가국들은 생략된 부분이 있어 이와 관련해 이의를 제기했고 논의도 했다"며 "이후 문제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6자회담의 재개 시기에 대해 "중국측에서도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한 입장은 없었다"며, 북한과의 의견 차이를 조정한 뒤 6자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0일(현지시간)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면담한 뒤 숙소인 케리센터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정 이름은 밝히지 않겠지만 어떤 요소가 발목을 잡고 있다"며 "북한은 그와 관련된 과거의 행동에 관해 인정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으로 본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에 기자들이 '북한이 지난 연말 농축 우라늄의 양을 30kg이라고 밝혔으나 미국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은 이를 50kg으로 추정하는 등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기 때문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그것을 내가 직접 밝히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추측을 용인한다"고 밝혀 이를 인정했다.
그는 "사실 작년 8월 핵 불능화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면서 6자회담 참가국들은 생략된 부분이 있어 이와 관련해 이의를 제기했고 논의도 했다"며 "이후 문제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6자회담의 재개 시기에 대해 "중국측에서도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한 입장은 없었다"며, 북한과의 의견 차이를 조정한 뒤 6자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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