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토 암살, 파키스탄정부 배후 논란 확산
야당 "유엔이 조사해야" 무샤라프 "암살에 군부 개입 없어"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 정권이 부토 암살의 배후라며 파키스탄 야당이 암살 조사에 유엔의 도움을 요청한 반면,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같은 의혹을 일축하는 등 파키스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4일 AFP통신에 따르면, 암살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이끌던 파키스탄인민당(PPP)는 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야드'로 불리는 런던 경찰국이 부토 전 총리의 암살 조사를 도울 것이라는 파키스탄 정부의 제안을 일축했다. PPP 대표를 맡게된 부토의 남편 아시프 자르다리는 유엔이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 암살에 군부와 정보기관이 개입됐다는 비난을 일축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부토 전 총리 암살 직후 사건 현장에서 중요한 증거를 인멸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혈흔과 파편들이 세척되고 있는 장면이 텔레비젼에서 방영됐다"며 "이는 비능률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부가 증거를 은폐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는 논란을 빚고 있는 부토의 사인과 관련, 영국 런던경찰청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파키스탄 야당들은 1월 8일 총선을 2월 18일로 연기한다는 정부 측 결정을 일제히 비난하면서도 “총선에는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PPP는 부토의 죽음에 따른 동정표를 계산에 넣고 예정대로 총선을 실시할 것을 요구해 왔으며,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이끄는 또 다른 야당 파키스탄무슬림리그는 무샤라프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총선에는 참여할 방침이다.
4일 AFP통신에 따르면, 암살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이끌던 파키스탄인민당(PPP)는 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야드'로 불리는 런던 경찰국이 부토 전 총리의 암살 조사를 도울 것이라는 파키스탄 정부의 제안을 일축했다. PPP 대표를 맡게된 부토의 남편 아시프 자르다리는 유엔이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 암살에 군부와 정보기관이 개입됐다는 비난을 일축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부토 전 총리 암살 직후 사건 현장에서 중요한 증거를 인멸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혈흔과 파편들이 세척되고 있는 장면이 텔레비젼에서 방영됐다"며 "이는 비능률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부가 증거를 은폐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는 논란을 빚고 있는 부토의 사인과 관련, 영국 런던경찰청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파키스탄 야당들은 1월 8일 총선을 2월 18일로 연기한다는 정부 측 결정을 일제히 비난하면서도 “총선에는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PPP는 부토의 죽음에 따른 동정표를 계산에 넣고 예정대로 총선을 실시할 것을 요구해 왔으며,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이끄는 또 다른 야당 파키스탄무슬림리그는 무샤라프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총선에는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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