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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차관보 8일 방한, 10일 이명박 회동 예정

북한 빼고 나머지 6자회담국들과 북한 대응책 협의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북한 핵 신고를 재촉하기 위해 오는 8일 한국을 방문한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숀 맥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국무부 정례 브리핑에서 힐 차관보가 8일 한국에 도착해 10일까지 2박3일 동안 머물 예정이며, 평양을 방문하거나 북한측 관계자를 만나는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도착에 앞서 7일 하와이를 경유해 일본을 방문하고, 한국을 떠나는 10일에는 중국을 방문한 뒤 11일 러시아로 향할 계획이다. 이어 12일 미국으로 귀환해 6자회담국 방문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맥코맥 대변인은 "북한이 핵 신고를 빠른 시일내에 하기를 바라지만 완전한 신고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아시아 방문 목적은 6자회담을 어떻게 전향적으로 진전시키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도 이달 중순께 아시아 지역을 순회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힐 차관보는 방한 기간중인 오는 10일 이명박 대통령당선인과 만나 북 핵불능화 진행상황 및 향후 대책 등에 대해 협의를 가질 예정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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