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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 63.8% "이명박 의혹 해소 안돼"

이명박 41.7%, 정동영 16.9%, 이회창 15.8%

7일 <아시아경제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5~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41.7%를 기록해 지난주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정동영 후보는 16.9%로 5.3%포인트 상승해 2위로 뛰어올랐고, 이회창 후보는 3.3%포인트 하락한 15.8%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이명박 후보가 67.4%로 검찰 수사결과 발표 이후 7.3%포인트 상승했고, 정동영 후보가 7.6%, 이회창 후보 4.9%로 조사됐다.

검찰 수사발표와 관련해선, 63.8%는 여전히 이명박 후보의 연루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는 응답은 25.7%에 그쳤다.

신당의 BBK 특검법 발의안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44.7%)이 반대(36.2%)보다 8.5%포인트 높았다.

범여권 후보단일화 가상대결에서 정동영 후보가 46.3%로 24.3%를 기록한 문국현 후보를 2배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범여 단일화 효과를 묻는 질문에서 '단일화시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유권자는 10%에 불과했고, 90%에 이르는 절대 다수의 유권자들은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9.6%,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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