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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송심의위,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징계

에리카 김 인터뷰 이유로 4대3 표결로 '주의' 조치

방송위원회 산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박영상)는 김경준 누나 에리카 김과 인터뷰를 한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5일 '주의' 조치를 내렸다.

선거방송심의위는 이날 오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제작진을 출석시켜 의견을 듣고 위원들 간에 제재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표결을 한 결과 찬성 4표 대, 반대 3표로 주의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에서는 방송심의규정 11조(재판 중인 사건)를 위반했다는 입장과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보도였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이날 심의위에는 전체 8명의 위원 가운데 개인적 이유로 불참한 박 위원장을 제외한 7명이 참석했다.

심의위는 선거방송의 내용이 심의기준에 위반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방송법 제100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제재조치를 정할 수 있으며, 방송위원장은 심의위로부터 제재 결정을 통보받은 경우 방송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바로 해당 방송사에 시정 및 제재조치의 이행을 명하거나 권고를 해야 한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지난달 22일 에리카 김과 국제전화 인터뷰를 해 한나라당의 강한 반발을 샀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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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4 24
    세상이 미쳐 날 뛰는구나

    세상이 미쳐 날 뛰는구나
    세상이 미쳐 날 뛰는구나
    국민의 귀막고 눈막고 입막아
    똥패들만의 암흑 세상을 만들려
    세상이 미쳐 날 뛰는구나
    범법자는 최고의 권좌에 올라
    여보란듯이 도적질을 일삼고
    떡찰은 도적의 주구가 되어
    국민을 물어뜯고
    언론은 도적의 나팔수가 되어
    국민을 무시하며
    도적은 국토의 곳곳을 파헤치며
    뒤로 앞으로 국민의 피를 빨아낼터인데
    아... 범법자를 최고의 권좌에 올리자고
    세상이 미쳐 날 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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