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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는 박근혜 대통령되는 순간 해체하겠다"

박사모 대표 "노사모는 노 대통령 됐을 때 해체했어야"

박사모가 "노사모는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때 해체했어야 했다"며 "박사모는 박근혜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순간 해체할 것"이라며 노사모와의 차별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노혜경 노사모 대표의 '성형 발언'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노사모에 대한 우회적 비판인 셈이다.

박사모의 정광용 대표는 24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사모와 노사모의 차이와 관련, "노사모는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 될 때 해체했었어야 했다"며 "반면에 박사모는 처음에 만들 때부터 2007년이 그 날이 오면 해체한다고 공언하고 만들었다. 박근혜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순간에 우리는 까페를 폐쇄하고 일반으로, 순수한 팬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박근혜 피습)의 대응에서도 볼 때 우리 박사모가 취한 태도는 노사모처럼 극렬한 태도를 취한 부분이 일부에서는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그런 태도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피습후 박사모가 과잉행동을 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박사모는 박근혜 대표를 좋아하는 3백개 모임 중 하나"라며 "그 중에서 박사모가 이번에 사건이 일어나면서 취했던 행동은 어제 그저께 촛불집회에서 봐서 아시다시피 준법적인 눈물의 집회를 가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런데 그 중에 과격한 사람들은 경찰서나 이쪽으로 빠졌다"며 최근 경찰서 등에서의 월장 시도 등을 일부 과격분자의 책임으로 돌렸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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