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지역주의' 선동 극심
"DJ시절, 검찰총장-경찰청장-국방장관 유례없이 호남인재 등용"
한화갑 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수뇌부의 '지역주의 선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전남-광주에서 반드시 열린우리당을 이겨 재기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절박함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지역주의를 선동해 승리하려는 행태는 스스로 지역당의 무덤을 파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낳고 있다.
""DJ시절, 검찰총장-경찰청장-국방장관 유사이래 없이 호남인재 등용"
한화갑 대표는 19일 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영암, 무안, 목포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릴레이 선거지원 유세를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민주당은 반드시 살고 열린당은 반드시 죽는다"는 이른바 예의 '민생열사' 주장을 편 뒤, "왜 민주당이어야 하느냐? 민주당만이 김대중 대통령의 피와 땀과 눈물이 서려있는 50년 전통의 민주정당이기 때문이다. 민주당만이 전남도민의 정치적 정서를 대변할 수 있다"며 DJ와 전남정서를 앞세워 지역주의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한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을 당선시키고 나서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방장관 등 유사이래 없었던 호남의 인재를 등용했다"는 문제발언을 했다.
DJ정권 시절의 최대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편중 인사'를 스스로 드러내며, 이를 앞세워 지역주의를 선동한 것이다.
박광태 후보 "노정권, 호남을 배신하고 홀대"
한 대표와 정도차가 있을 뿐, 민주당 후보들도 지역주의에 기대기는 마찬가지다.
민주당의 박광태 광주시장 후보는 18일 유세에서 문재인 전 민정수석의 "부산대통령" 발언을 규탄하는 과정에 지역주의를 자극하는 발언을 했다.
박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을 가장 잘 읽는다는 문재인 전 청와대 수석은 부산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출신으로 이 정권은 부산정권이라고 밝혔다"며 "광주에서 95%의 절대적 지지로 당선시켜주니까 부산정권이라고 한다. 호남을 홀대하고 배신한 이유가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열린당은 무슨 할말이 있는가. 무슨 염치로 다시 와서 표를 달라고 할 수 있는가"라며 "이러한 열린당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지지로 모든 민주당 후보들을 당선시켜주어야 한다"고 몰표를 호소했다.
유종필 "민주당 잘못되면 호남고속철 취소"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도 19일 CBS '뉴스레이다'와의 인터뷰에서 호남고속철 문제를 꺼내 지역주의를 자극했다.
유 대변인은 "호남고속철은 노무현 대통령과 민주당의 대선공약"이라며 "그런데 이해찬 국무총리가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고 해서 취소한다고 그랬다"고 공약 파기를 비난했다.
그는 "경제적 타당성 없기는 경부고속철도 마찬가지고 서울지하철, 부산지하철 다 마찬가지"라며 "경부만 있고 호남이 없으면, 호남은 그렇지 않아도 지금 영남에 대해서 많이 떨어져 있는데 갈수록 더 격차가 벌어진다"고 영남과 호남을 비교해 공약 파기를 재차 비난했다. 그는 "만에 하나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잘못되면 이건 분명히 호남고속철도 취소된다"며 "고 재차 호남 유권자의 민주당 지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전 수석 등은 "노무현 부산대통령" 등 영남 지역주의를 선동하고, 한화갑 대표 등 민주당 수뇌부는 호남 지역주의를 선동하는 게 지방선거의 부끄러운 현주소다.
""DJ시절, 검찰총장-경찰청장-국방장관 유사이래 없이 호남인재 등용"
한화갑 대표는 19일 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영암, 무안, 목포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릴레이 선거지원 유세를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민주당은 반드시 살고 열린당은 반드시 죽는다"는 이른바 예의 '민생열사' 주장을 편 뒤, "왜 민주당이어야 하느냐? 민주당만이 김대중 대통령의 피와 땀과 눈물이 서려있는 50년 전통의 민주정당이기 때문이다. 민주당만이 전남도민의 정치적 정서를 대변할 수 있다"며 DJ와 전남정서를 앞세워 지역주의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한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을 당선시키고 나서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방장관 등 유사이래 없었던 호남의 인재를 등용했다"는 문제발언을 했다.
DJ정권 시절의 최대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편중 인사'를 스스로 드러내며, 이를 앞세워 지역주의를 선동한 것이다.
박광태 후보 "노정권, 호남을 배신하고 홀대"
한 대표와 정도차가 있을 뿐, 민주당 후보들도 지역주의에 기대기는 마찬가지다.
민주당의 박광태 광주시장 후보는 18일 유세에서 문재인 전 민정수석의 "부산대통령" 발언을 규탄하는 과정에 지역주의를 자극하는 발언을 했다.
박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을 가장 잘 읽는다는 문재인 전 청와대 수석은 부산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출신으로 이 정권은 부산정권이라고 밝혔다"며 "광주에서 95%의 절대적 지지로 당선시켜주니까 부산정권이라고 한다. 호남을 홀대하고 배신한 이유가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열린당은 무슨 할말이 있는가. 무슨 염치로 다시 와서 표를 달라고 할 수 있는가"라며 "이러한 열린당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지지로 모든 민주당 후보들을 당선시켜주어야 한다"고 몰표를 호소했다.
유종필 "민주당 잘못되면 호남고속철 취소"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도 19일 CBS '뉴스레이다'와의 인터뷰에서 호남고속철 문제를 꺼내 지역주의를 자극했다.
유 대변인은 "호남고속철은 노무현 대통령과 민주당의 대선공약"이라며 "그런데 이해찬 국무총리가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고 해서 취소한다고 그랬다"고 공약 파기를 비난했다.
그는 "경제적 타당성 없기는 경부고속철도 마찬가지고 서울지하철, 부산지하철 다 마찬가지"라며 "경부만 있고 호남이 없으면, 호남은 그렇지 않아도 지금 영남에 대해서 많이 떨어져 있는데 갈수록 더 격차가 벌어진다"고 영남과 호남을 비교해 공약 파기를 재차 비난했다. 그는 "만에 하나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잘못되면 이건 분명히 호남고속철도 취소된다"며 "고 재차 호남 유권자의 민주당 지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전 수석 등은 "노무현 부산대통령" 등 영남 지역주의를 선동하고, 한화갑 대표 등 민주당 수뇌부는 호남 지역주의를 선동하는 게 지방선거의 부끄러운 현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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