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원한다면 기꺼이 만날 것"
이례적으로 두차례 적극적 러브콜. 김정은 대응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김정은이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나를) 만나고 싶어한다면, 나는 기꺼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AFP><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후 일본으로 향하던 중 전용기에서 "그를 만나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위해 순방 일정을 연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내 대답은 ‘물론이죠. 그렇게 할게요’”라며 “(한국은) 마지막 방문지라 (연장이) 매우 쉽다”고 답했다.
미국 대통령이 이처럼 두 차례나 공개적으로 회동 러브콜을 보낸 것은 대단히 '이례적 예우'여서, 침묵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수락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0일까지로 잡힌 방한 기간 연장 의사까지 밝히면서, 오는 29일까지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귀국한 뒤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에도 북한을 "핵 보유국"이라 부르며 김 위원장에게 방한때 회동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핵 보유국' 인정은 그간 김 위원장이 대미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어온 요구다.
<AFP><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후 일본으로 향하던 중 전용기에서 "그를 만나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위해 순방 일정을 연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내 대답은 ‘물론이죠. 그렇게 할게요’”라며 “(한국은) 마지막 방문지라 (연장이) 매우 쉽다”고 답했다.
미국 대통령이 이처럼 두 차례나 공개적으로 회동 러브콜을 보낸 것은 대단히 '이례적 예우'여서, 침묵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수락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0일까지로 잡힌 방한 기간 연장 의사까지 밝히면서, 오는 29일까지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귀국한 뒤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에도 북한을 "핵 보유국"이라 부르며 김 위원장에게 방한때 회동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핵 보유국' 인정은 그간 김 위원장이 대미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어온 요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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