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김정은 APEC 초청은 무리”
“북미 대화 수요 있는 부분은 대북제재. 우리 역할 필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6일 “한달 반 남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거나 초청할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의에서 ‘경주 APEC에 초청하는 제안을 하고 남북 정상 간에 더 나아가 북미 간에 정상회담을 주선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도 있는데 그럴 생각 있나’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한국에 오는 기회를 살려서 북한의 김 위원장과 교신하거나 접촉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것은 굉장히 바람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특사가 돼 북한과 접촉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한미정상회담에서 올해 안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고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메이커 역할을 주문했다”며 “동시에 한국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고 자임한 만큼 이것을 뒷받침할 과제가 우리 정부에 주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특사외교로 활용하는 것도 그 한 방법”이라고 답했다.
그는 “7년 전 민생경제와 관련한 제재 5가지를 푸는 조건으로 영변 핵의 폐기와 동착리 미사일기지 폐기를 했던 그 딜이 성사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미국 일각에서도 후회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북미 대화의 수요가 있는 부분은 바로 제재 문제에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정부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의에서 ‘경주 APEC에 초청하는 제안을 하고 남북 정상 간에 더 나아가 북미 간에 정상회담을 주선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도 있는데 그럴 생각 있나’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한국에 오는 기회를 살려서 북한의 김 위원장과 교신하거나 접촉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것은 굉장히 바람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특사가 돼 북한과 접촉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한미정상회담에서 올해 안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고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메이커 역할을 주문했다”며 “동시에 한국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고 자임한 만큼 이것을 뒷받침할 과제가 우리 정부에 주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특사외교로 활용하는 것도 그 한 방법”이라고 답했다.
그는 “7년 전 민생경제와 관련한 제재 5가지를 푸는 조건으로 영변 핵의 폐기와 동착리 미사일기지 폐기를 했던 그 딜이 성사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미국 일각에서도 후회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북미 대화의 수요가 있는 부분은 바로 제재 문제에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정부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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