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법사위와도 긴밀 소통" vs 추미애 "그런 적 없다"
특검법 여야합의 둘러싼 여권 진통 계속
김 원내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의 여야 합의안에 대해 "그동안 당 지도부, 법사위, 특위 등과 긴밀하게 소통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위원장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법사위는 당일(11일) 저녁 7시 40분까지 각종 법안에 관하여 격론이 오가는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고 원내 합의에 신경을 쓸 여지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미 소위에서도 거듭된 점검과 숙고를 거쳤고 당론으로 발의된 법이며 9월 4일 험난한 분위기를 뚫고 가결시킨 법인데 무엇 때문에 돌아서자마자 서둘러 합의에 동의할 리가 있겠냐"며 "법사위 사전 보고 동의 논란은 유감"이라고 김 원내대표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의총에서 다시 잘 수정되어서 다행이며 특검법이 잘 운용되도록 추후에도 잘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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