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7~8월 폭염기에 전기료 누진 구간 완화”
폭염 대책 당정 간담회 개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원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폭염 대응 당정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역대 최고 폭염이 예측된다”면서 “전기 요금 누진제 구간을 완화해 냉방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7~8월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은 1구간을 0~200㎾h에서 0~300㎾h으로, 2구간을 200~400㎾h에서 300~450㎾h로 늘릴 방침이다.
김 의원은 아울러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7월 1일부터 취약계층에게 최대 70만1300원인 에너지바우처를 일괄 지급하고 전기요금 감면 한도를 최대 2만원 확대했다”고 말했다.
폭염에 따른 산업재해 예방도 강화해 ▲2시간 작업 후 20분 이상 휴식 ▲냉방장치·시원한 물 제공 등을 준수토록 했다.
이밖에 이정문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원예 작물이라든지 노지에서 생산하는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모니터링하고 있고 저장 가능한 농작물 경우에는 정부에서 수급 물량 조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