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미정상회담 불발에 비상. "관세협상 수주간 긴박히 진행"
여한구 "갈 길이 바쁘다"
한미정상회담 불발에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한미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의 큰 윤곽이 잡히기를 기대했으나 회담이 무산되자, 90일간 관세유예가 끝나는 다음달 8일까지 정부 차원 협상에서 합의안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17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에서 범부처 회의를 개최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후 관세협상과 관련 범정부 차원의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는 통상 주무 부처인 산업부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특허청, 기획재정부, 외교부, 관세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등의 실국장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우리나라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주요국 대비 협상 속도가 다소 더뎠던 측면이 있다"며 "지금부터는 한미 통상 협상을 범정부 차원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미국 측과 통상장관급 셔틀 협상 및 기술 협의를 수시로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수 주 동안 아주 긴박하게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회의후 취재진과 만나서도 "조만간 미국에 빨리 가서 협상을 시작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오늘 처음 관계 부처를 모아 쟁점 사안에 대해 최대한 논의했다. 갈 길이 바쁘다"고 말했다.
정부가 17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에서 범부처 회의를 개최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후 관세협상과 관련 범정부 차원의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는 통상 주무 부처인 산업부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특허청, 기획재정부, 외교부, 관세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등의 실국장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우리나라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주요국 대비 협상 속도가 다소 더뎠던 측면이 있다"며 "지금부터는 한미 통상 협상을 범정부 차원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미국 측과 통상장관급 셔틀 협상 및 기술 협의를 수시로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수 주 동안 아주 긴박하게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회의후 취재진과 만나서도 "조만간 미국에 빨리 가서 협상을 시작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오늘 처음 관계 부처를 모아 쟁점 사안에 대해 최대한 논의했다. 갈 길이 바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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