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로저스 파문'에 "백주대낮에 대국민 사기"
"이재명, 책임 지고 후보 사퇴해야"
조용술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백주 대낮에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인 사기 행각을 벌인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에는 주주와 회사를 파멸시키는 악성 ‘작전주’ 세력이 존재한다. 이들은 유명 인사의 투자를 받을 것처럼 허위 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뒤, 그 틈을 타 주식을 투매하고 부당이익을 챙긴다"며 "대한민국호를 이끌겠다는 사람의 행보가 ‘작전주’ 사기단의 수법과 다를 바 없다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뢰는 과연 어떻게 회복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사기 국가로 몰아가는 듯한 행보를 멈춰야 한다"며 "이 모든 자작극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마땅히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백승우 청년대변인은 별도 논평을 통해 '로저스 파문'을 첫보도한 <매일신문> 기사가 삭제된 것과 관련, "해당 보도를 최초로 전한 언론사의 기사가 갑작스럽게 삭제되었다. 심지어 이는 이재명 후보 관련 비판 보도가 연이어 삭제된 두 번째 사례"라면서 "이재명 후보는 허위 사실 유포, 언론 압박, 반복되는 법적 분쟁 등으로 그 신뢰의 토대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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