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민주당의 최상목 탄핵은 광기의 정치"
"이재명 파기환송 되자 뒤늦게 보복성 탄핵 자행"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은 지난 3월 경제부총리 탄핵안을 발의해 놓고 기회를 엿보다가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 유죄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하자 뒤늦게 보복성 탄핵 추진을 자행했다"며 보복탄핵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당초 탄핵 사유로 꼽은 내란 공범 의혹,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등은 얼토당토않은 사안들"이라며 "결국 경제 사령탑인 경제부총리가 민주당의 탄핵 공세에 견디지 못하고 전격 사퇴했다. 당장 대미 관세협상에 차질은 물론, 국무위원이 14명으로 줄어들어 국정운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정권 잡는데만 혈안이 된 민주당의 폭거야말로 국가를 전복시키겠다는 쿠데타가 아니고 무엇이겠냐"면서 "정권을 잡기도 전에 이런 짓을 거리낌없이 하는데 정권을 잡으면 어찌될지 걱정이 앞선다"고 탄식했다.
이어 "국민통합을 하겠다는 말도 입발림에 불과하다"며 "무소불위의 의회 권력을 남용하는 작태에 행정권력까지 차지한다면 전제국가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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