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화난 아버지 이재명, 170명 아들딸에게 탄핵 지시"
"탄핵, 우리는 물론 민주당 의원들도 예상하지 못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밤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이재명 세력 탄핵겁박ㆍ조폭정치 규탄대회'에서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민들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심지어 민주당 의원들까지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친이재명, 친이부대들이 화풀이하듯이 탄핵안을 들고 나와서 오늘 이 지경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디서 지금 분풀이하고 화풀이하는 건가. 민의의 전당인 이 국회가 이재명 화풀이하는 장소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게 바로 내란이다. 민주당 이재명 세력은 마음에 안 들면 보복하고, 마음에 안 들면 다 때려 부수는 국정테러 내란세력"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재명 세력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여러분이 아무리 탄핵으로 화풀이해도 피고인 이재명, 범죄자 이재명은 유죄이다. 이재명은 전과 4범을 넘어 전과 5범이 될 범죄자"라면서 "아무리 민주당 이재명 세력들이 아무리 탄핵으로 난리를 쳐도, 대장동·백현동 비리와 불법대북송금의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탄핵안을 상정시킨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그딴 식으로 비겁하게 국회의장 할 바에는 빨리 사표 내고 민주당으로 돌아가라"며 "이재명 후보 뒤에서 간 보지 말고 우원식 의장 차라리 이재명 후보에게, 이재명 세력에게, 이재명 후보 사퇴하라 그러고 자신을 대통령 후보로 옹립시켜 달라고 하시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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