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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신당 이전투구에 문국현 어부지리

8.1% 차지하며 범여권 2위, 정동영도 13.7%로 상승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파국에 문국현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일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전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48.1%를 기록했다. 부시 미대통령과의 면담 취소 파문의 역풍으로 풀이되는 지지율 하락세다.

2위는 동원경선 파문에도 불구하고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지난주보타 2.3%포인트 오른 13.7%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장외주자인 문국현 후보는 8.1%로 1주일 전보다 4.0%포인트 오르면서 처음으로 범여권 후보군 중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손학규 후보는 5.8%, 이해찬 후보는 3.9%로 전주보다 각각 3.4%포인트, 2.1%포인트 하락하며 추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측은 "신당경선구도가 정상궤도에서 이탈하자 손, 이 두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빠지고, 장외후보인 문국현 후보에게 지지율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2.7%,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2.3%, 조순형 민주당 후보는 1.3%를 기록해 경선운동을 중단한 조 후보의 하락세가 눈에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6백70명(통화시도 1만3천9백54명)을 대상으로 전화(오토 콜링시스템)로 조사됐고,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8%포인트였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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