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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8.6원 급락. 미중 관세전쟁 타결 기대

10일까지 타결 기대감에 글로벌 달러 약세

5일 원/달러 환율이 미중 관세전쟁이 확전 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20원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6원 내린 1,444.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트럼프발 관세전쟁 우려에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 2거래일에 걸쳐 35.9원 급등했던 환율은 지난 이틀새 22.9원 하락했다.

환율은 이날 9.4원 하락한 1,453.5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이같이 큰 폭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달러도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1.01% 내린 107.791을 기록했다.

미국이 지난 4일부터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제품에 10~15%의 보복 관세를 예고했지만, 아직 10일까지 시간이 있어 양국간 협상 타결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글로벌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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