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 향해 "쥐는 사라지고 고양이만 남으면 무슨 의미?"
"민생회복지원금 포기하면 뭣하러 추경?"
김 지사는 이날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최근에 '민생회복지원금, 추경 위해 포기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충정은 이해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생회복지원금 같은 경우를 하자고 추경을 하자는 것"이라며 "근데 그걸 빼자고 하면 '그럼 무슨 추경이지?'하는 질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투세도 그렇고 52시간도 그렇고 민생회복지원금도 그렇고 우리가 가려는 방향과 가치는 분명히 하되 방법 면에 있어서의 실용적인 접근은 좋지만 그 자체 목표가 바뀌는 것은 맞지 않다"며 "아주 신중히 검토해야 될 것"이라며 이 대표의 최근 행보를 싸잡아 직격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터뷰 전문을 올린 뒤, "쥐는 사라지고 고양이만 남으면 무슨 의미가 있냐. 쥐를 제대로 쫓아가서 잡아야 한다"며 이 대표의 '흑묘백묘론'을 힐난한 뒤, "민생회복지원금 포함한 민생 추경, 지금 당장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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