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대선변수는 딱 하나, 이재명 2심 선고"
"판사 의지 보면 위헌 제청 안 받아들이고 재판 계속할듯"
박성민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유일한 변수라고까지 극단적으로 얘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야지(2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와야) 민주당의 잠룡들도 움직일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명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선거법 위반 항소심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선 "처음에 송달된 거를 안 받는 것도 좀 시간을 지연하고, 변호사를 좀 교체하는 것도 다 시간을 지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이거를 또 위헌법률 제청하는 것도 지연 전략, 그러니까 그거는 할 수 있는 걸 지금 다 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연 전략으로 분석했다.
항소심 재판부가 이 대표의 제청을 수용할지에 대해선 "지난번에 법원 전체의 분위기도 다른 사건을 이 판사한테 배당하지 않고 집중 심리하라, 이렇게 얘기한 거고, 2월 26일까지 하여튼 다 끝내고 선고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기 때문에..."라면서 "판사의 의지를 보면 안 받아들이고 그냥 재판을 계속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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