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광화문파' 전광훈 감싸더니 이젠 '여의도파' 집회까지"
"국힘 당명도 '극우의힘'으로 바꾸라"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극우 개신교 세력과의 결탁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세계로교회 측이 주최한 부산역 집회에 참석해 '지금 제2의 6.25가 벌어지고 있다'는 등의 황당한 발언을 내놨다"며 "어제 조정훈 의원은 부산역 집회 대신 ‘여의도파’의 중심인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한다. 심지어 교단에 올라 극우 지지층에게 눈도장을 찍는 정치적 발언까지 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들 눈에 이들 극우 개신교 단체는 목회자의 탈을 쓴 극우 세력의 선동 기구로 전락한 지 오래"라면서 "국민의힘의 생존전략이 극우에 기생하는 것이라면, 공당 포기 선언을 하고 당명도 ‘극우의힘’으로 바꾸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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