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옥중편지, 국민 동정 사려는 의도"
"법질서 무너뜨린 지지층에게 보내는 연설일 뿐"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이 SNS를 통해 국민께 옥중 편지를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 국민을 생각한다면 내란에 대해 사죄하고 담담이 수사와 법의 심판을 받아들이라"며 "국민께서 누구 때문에 참담한 마음으로 명절을 맞고 있는지 모르냐"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이 위기에 처하고 어려울 때 무책임한 모습으로 수수방관해 놓고 피의자가 되어 이런 편지를 보내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수사에 불응하는 내란 피의자가 옥중 메시지를 통해 핍박받는 모습을 연출해 국민의 동정을 사려는 의도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 국민 전체에게 보내는 편지가 맞는지도 의심스럽다. 법질서를 무너뜨리며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는 지지층에게 보내는 연서로 보일 뿐"이라며 "이제라도 진정 국민을 생각한다면, 뻔뻔한 옥중서신을 보낼 것이 아니라 수사에 성실히 임해 국민과 나라의 짐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