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동아> 정용관 "항우를 빗댄 '필부지용' 떠오르는 요즘"

"결국 핵심은 대통령 부부가 떳떳하냐는 것"

정용관 <동아일보> 논설실장은 11일 "여권은 '특검은 곧 탄핵'이란 위기감이 크다고 한다. 태블릿PC 차원을 넘는 육성 녹취가 어디서 터져 나올지 모르고 결국 탄핵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여권의 '김건희 특검 포비아'를 꼬집었다.

정용관 실장은 이날 기명칼럼을 통해 "언제까지 나라가 ‘특검의 늪’에서 허우적거려야 하나"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의도 시각으론 맞는 말이지만 국민 눈높이와는 차이가 있다"며 "대외활동 중단,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임명 등은 사후 조치다. 그거라도 잘하면 좋겠지만, 이미 불거진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지 않은 채 어떻게 ‘정치적 크레디트(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결국 핵심은 대통령 부부가 떳떳하냐는 것"이라며 "일반인들로선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의 ‘청와대 야당 노릇’까지 거론하며 당당함을 보여줬는데 왜 특검은 극구 피하는 건지 하는 의아함이 일 수도 있다. 특검 수용만이 정쟁의 악순환을 끊고 난국을 타개할 궁극의 해법인지 의문이지만 그렇다고 '위헌 시비' '인권 유린' 운운하며 옹색한 법 논리로 방어벽을 치고 나선 건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윤 대통령을 직격했다.

그는 "명태균 사건서 보듯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호가호위하는 인물들이 한둘이 아닐 거란 의혹이 상당히 퍼져 있다"면서 "약한 리더는 여론에 떨고 어리석은 리더는 여론을 무시하지만 현명한 리더는 여론을 판단하고 대책을 세운다. 대통령은 작금의 여론을 제대로 판단하고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국민 불신을 해소하고 특검의 늪, 특검의 강을 어찌 건널 것인지 용기와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데…. 항우를 빗댄 고사성어 ‘필부지용(匹夫之勇)’이 자꾸 떠오르는 요즘"이라고 탄식했다.

'필부지용'이란 보잘것없는 사람이 깊이 생각하지 않고 함부로 내세우는 용기를 가리킨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3 개 있습니다.

  • 1 0
    한동훈은 눈가리고 아웅 하고 있다

    .한동훈은 윤석열정부가 변화의 길로 가고 있다는데 실상은
    [2024-10월29일 국무회의-정보공개법 개정안 의결]
    https://m.naeil.com/news/read/527127
    업무추진비-법인카드-공용차량 운행정보..등의 정보공개 청구를
    자체심의로 종결할수있는 개정안을 의결하여
    행정감시 정보를 은폐하는 꼼수를 쓰고있다

  • 2 0
    5선김영선이 신불자명태균에 9천왜?

    검찰 명태균-김영선 구속영장 청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명태균 "부정한 돈 1원도 안받아"???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223188
    ( 5선의원 김영선이 신불자인 명태균에게 어떤 증서나 조건도 없이
    9000만원울 빌려줬다고 하는데 도대체 왜??? )

  • 2 0
    인적쇄신은 천천히 김건희이권은 빠르게

    운석열-인적쇄신 시기는 유연하게
    http://www.viewsnnews.com/article?q=223104
    윤석열-그린벨트 해제로 대규모 주택공급
    2024-11월5일(윤석열-대국민담화 2일전)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223062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하위과표 구간은 자녀 공제금액 대폭 확대

  • 1 0
    흔들림 없이 개혁 매진하면 된다

    나라 살리는 4대 개혁 완수하면 골수 종북 제외한 모두의 칭송 받는다

  • 2 1
    한동훈은 눈가리고 아웅 하고 있다

    한동훈은 윤석열정부가 변화의 길로 가고 있다는데 실상은
    [2024-10월29일 국무회의-정보공개법 개정안 의결]
    https://m.naeil.com/news/read/527127
    업무추진비-법인카드-공용차량 운행정보..등의 정보공개 청구를
    자체심의로 종결할수있는 개정안을 의결하여
    행정감시 정보를 은폐하는 꼼수를 쓰고있다

  • 1 1
    2찌기들이 속은 단어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다만 장모와 그의 딸 노총각 구제해준 고마운 요정은 지켜준다.

  • 2 1
    헌재=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특검은 합헌

    박영수 특검수사결과 지켜보는 윤석열수사팀장사진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7030615038224864
    특별검사 추천권 야당교섭단체=위헌주장에
    국회입법재량이며 여당추천은 특검목적저해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84019.html

  • 2 1
    공무원도아닌 명태균이 암행어사 였나?

    하청비정규직 노동자 강경진압-22명에게 징역_벌금형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23962
    명태균이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파업을
    강경 진압해야한다고 윤석열에개 보고한것이 원인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국민주권을 농락하고 노동권이 유린당한
    반헌법적 상황으로 판단

  • 2 1
    윤석열선거법위반-당선목적허위사실공표

    뉴탐사
    https://m.youtube.com/watch?v=_Minx7iSiRQ
    김건희 도이치 주식계좌 공개 때 동부증권 53만주를 숨겼는데
    대선토론때 홍준표의 질문에
    윤석열은 신한증권만 공개한다고 하고 동부증권 53만주를 은폐했다
    공직선거법 제250조(당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

  • 2 1
    사람에대한 인식표현은 선거범죄가아니다

    ..공직선거법 250조는 당선을 목적으로
    출생지-신분-직업-재산-행위 등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는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아는사람을 모른다고 말하는것은 인식에 반하는 언어사용일수는 있으나
    선거범죄행위로 처벌을 받을수는 없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94140.html

  • 1 1
    사람에대한 인식표현은 선거범죄가아니다

    .공직선거법 250조는 당선을 목적으로
    출생지-신분-직업-재산-행위 등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는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아는사람을 모른다고 말하는것은 인식에 반하는 언어사용일수는 있으나
    선거범죄행위로 처벌을 받을수는 없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94140.html

  • 1 1
    사람에대한 인식표현은 선거범죄가아니다

    공직선거법 250조는 당선을 목적으로
    출생지-신분-직업-재산-행위 등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는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아는사람을 모른다고 말하는것은 인식에 반하는 언어사용일수는 있으나
    선거범죄행위로 처벌을 받을수는 없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94140.html

  • 2 0
    킹무성

    아그야. 공부 좀 해라. 가시나 치마는 그만 잡아 당기고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