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尹 지지율 20%에 "엄중 인식, 국민 목소리 귀 기울일 것"
"한기호의 '북괴군 공격'은 다양한 정책 제안"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제는 대선공약이었다며 즉각 수용을 압박한 데 대해선 "우리는 특별감찰관제 임명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당에서 정해오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겠다는 일관된 입장"이라고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북한인권재단 이사 연계 문제는 이와 별개로 당에서 결정할 문제로, 우리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여당의 북한 인권 등 당 정체성과 헌법적 가치가 달린 문제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사실상 조건부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괴군을 공격하고 이를 대북 심리전에 활용하자'는 문자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보낸 것과 관련해선 "공식입장이 아닌, 다양한 정책제안이 있고 그것에 대한 의례적 응대였다"며 "민주당에서 신북풍몰이 긴급 규탄대회를 한다는데 북한 파병에 대한 규탄이 먼저 아닌가"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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