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살상무기 제공-참관단 파견에 "가능성 열어놓고 워치"
"북한의 러시아 침략전쟁 가담은 유엔결의 위반"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가담한 것은 유엔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아야 할 불법적 행위"라며 "엄중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대응책으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지원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동향에 따라서 필요한 부분이 검토되고 조치될 것"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관련 동향을 지켜볼 것이고, 그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논의해 필요한 조치들이 검토되고 강구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군사요원, 즉 군사참관당 파견 여부에 대해서도 "포탄(살상무기) 지원을 포함해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 일일이 확인해드릴 것이 없다"며 "전반적으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겠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답했다.
그는 '북한군 파병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미국은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는 상태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는 "국정원 또는 대통령실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하기 전에 제가 알기로는 그러한 사실들을 미국과 공유하고 조율해온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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