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서울교육감 후보단일화 성공. 저조한 투표율에 속앓이
서울교육감 11일 사전투표율 3.2%에 불과
최보선 후보는 이날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사퇴를 선언한 뒤, "정근식 후보가 서울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서울교육감 후보는 진보단일후보인 정근식 후보, 보수단일후보인 조전혁 전 한나라당 위원, 중도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정근식 후보는 "최 후보의 결단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도, "과거 유사 선거에 비해 이번 사전 선거 투표율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라며 충격적 수준으로 낮은 투표율을 크게 우려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서울교육감 투표율은 3.2%에 불과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냉랭한 기류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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