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29일∼10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L당 12.8원 하락한 1천587.6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둘째 주 1천600원을 돌파한 이후 33주 만에 1천500원대 진입이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전주보다 13.3원 내린 1천655.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13.1원 하락한 1천546.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4.9원 하락한 1천420.3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중동정세 악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동반 급등해 국내 유가도 조만간 상승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