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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빨간 김건희 거짓말의 꼬리 잡혔다"

"김건희 주가조작범 이종호에게 먼저 전화 이유 뭐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핵심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2021년 검찰 소환 조사때 '김건희 여사가 내가 저장한 번호 말고 다른 번호로도 여러 번 연락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와 관련, "새빨간 거짓말의 꼬리가 잡혔다"고 반색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김건희 여사가 결혼한 후로 연락한 적 없다던 이종호 씨가 김 여사와 40여 차례도 모자라 다른 번호로도 통화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던 때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범 이 씨에게 먼저, 수없이 많은 전화를 한 이유는 대체 무엇이냐? 베프(절친)냐 아니면 주가조작 공범이냐"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인정된 98건의 통정 거래 가운데 무려 48%가 김 여사의 계좌로 이뤄졌다. 판결문에는 김건희 여사가 무려 87번이나 등장한다. 1심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게다가 1심에서 무죄였던 또 다른 ‘전주’ 손 아무개 씨의 유죄도 인정됐다"며 "이쯤 되면 검찰 수사가 시작될 때, 김 여사가 이 씨에게 연락해 수사에 대비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의 황제 조사가 해결책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이젠 대통령실이 먼저 김건희 특검법을 전격 수용해야 한다. 정권 몰락의 참극을 피할 유일한 선택지"라며 "선선해진 날씨 가운데 거리에서 정권 퇴진의 목소리가 넘쳐나게 될 날이 임박했음을 알아야 한다"며 탄핵을 경고했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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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도로킹

    그래서 대장동 1호는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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