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尹 지지율 '취임후 최저' 26%. 국힘은 33%
10명 중 6명, 김건희 특검-채상병 특검 찬성
13일 MBC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6%로 나왔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후 MBC 의뢰 여론조사에서 최저다.
부정평가는 68%로 나왔다.
여권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는 지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나 38%에 그쳤다.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국정운영을 잘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이 31%, 부정적 전망이 6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0%로, 두 정당 모두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11%로 역대 가장 높았고, 개혁신당 4%, 진보당 1%, 그 외 다른 정당 2%, 없음·모름·무응답이 20%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6%,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각각 5%로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각 1%의 선호도를 보였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명품백 수수 의혹, 총선 공천개입 의혹 등이 추가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62%로, '반대한다'는 응답 30%보다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이 네 번째 발의한, 대법원장이 특검을 추천하는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찬성이 61%로 높게 나타났고, 반대는 25%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1.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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