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캄보디아 상원의장 접견. "양국 관계 비약적 발전"
한국인 대상 범죄 예방-소탕 관심 당부
훈 센 상원의장은 1985년부터 2023년까지 캄보디아 총리를 역임하고 현재 상원의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한-캄 양국 관계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훈 센 의장의 관심과 지지 아래 올해 5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한-아세안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예정인 만큼, 우리의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중요한 파트너인 캄보디아와의 관계 발전에도 새로운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캄 양국 국민들이 마음 놓고 서로의 국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최근 캄보디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우리 국민 대상 범죄 예방과 소탕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훈 센 상원의장은 이에 "한국을 캄보디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캄보디아의 사회, 경제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개발협력 및 인적자원 개발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또한 "2022년 발효된 한-캄 FTA가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활발히 견인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캄 우정의 다리'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협력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한-아세안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격상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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