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내주 MB 부부와 만찬
초청 만찬은 취임후 처음
10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와 이 전 대통령 부부가 내주 중 만찬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을 초청해 만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신년 특별사면을 받은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윤 대통령 부친인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에서 윤 대통령과 회동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체코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것을 두고도 조언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대통령은 2009년 재임 시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을 수주, 우리나라 원전 수출의 첫 테이프를 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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