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접전지] 해리스 50% vs 트럼프 48%
민주당 지지층 "반드시 투표하겠다" 급증
8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따르면 미국 경합주 7곳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 양자대결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해리스 50%, 트럼프 48%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성인 표본 2천4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포함한 다자대결구도에선 해리스 42%, 트럼프 40%, 케네디 주니어 5%, 9%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9%)은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당파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71%, 공화당 지지자의 73%가 꼭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6월 4∼12일 이뤄진 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민주당 지지자의 60%, 공화당 지지자의 68%로 나왔다. 해리스의 대선후보 확정후 민주당 지지층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11%포인트나 높아진 것.
이번 조사에 참여한 경합주 유권자들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이슈를 인플레이션(52%, 3개까지 중복 선택), 이민(32%), 정치적 극단주의(24%), 범죄 또는 총기(21%), 헬스케어(18%), 주거비(17%) 순으로 꼽았다.
정책 선호도를 보면 트럼프가 전체 6개 분야 중 이민(45% 대 31%), 전쟁·해외분쟁(42% 대 33%), 경제·고용(42% 대 35%), 범죄·부패(39% 대 34%) 등 4개 분야에서 해리스를 앞섰다. 해리스는 헬스케어(39% 대 30%)에서만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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