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2인 방통위의 KBS-방문진 이사 선임, 방송장악 시도"
"한동훈, 해병대원 특검법 발의해라"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진숙은 임명되자마자 불법적 2인 구성 상황에서 KBS와 방문진 이사 선임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틈만 나면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던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탄압과 방송 장악으로 자유민주주의를 말살하고 있다"며 "가지 말라고 분명히 경고했지만 대통령은 끝내 독재의 길을 택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렇게 하면 자신이 추앙하는 역대 독재 정권의 전철을 따라 몰락의 길로 가게 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경고한다"며 "부역자들의 말로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다. 최후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해병대원 특검을 해야 한다더니 전당대회가 끝난 지 열흘이 지났는데 특검법 발의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며 "시간이 부족했다거나 법안 발의에 필요한 의원 10명을 구하지 못해 발의를 못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3자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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