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장 "깊은 사과", 尹 "국민들이 많이 놀랐다"
바흐, 尹에게 직접 전화 걸어 사과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5분부터 약 10분 간 바흐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바흐 위원장은 통화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 발생했으며, 정중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하계, 동계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로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번 일에 많이 놀라고 당혹스러웠다”고 유감을 표한 뒤, “각종 미디어와 SNS를 통해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바흐 위원장은 “우려하신 내용을 잘 이해했으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아무쪼록 남은 올림픽의 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진정한 세계인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하며 통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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