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은수 "조중동 기류까지 심상치 않다"
"이러니 '김건희 정권이냐'는 명언까지 나오는 것 아니겠나"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무래도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하루빨리 조선일보부터라도 보셔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 7월 9일자 칼럼 ‘검찰 여태 뭐 하다 지금 이 전 대표 부부 소환해 논란 자초하나’, 7월 10일자 칼럼 ‘문에겐 있었고 윤에겐 없는 것’, 7월 11일자 사설 ‘정치평론가와 1시간 통화했다는 김 여사’, 7월 12일자 칼럼 ‘박근혜 정부가 왜 무너졌겠나’, 7월 13일자 칼럼 ‘김 여사의 그림자’"라며 조선일보 사설 등을 열거했다.
이어 "중앙일보다. 7월 11일자 사설 ‘야당은 탄핵 추진하는데 여당은 오로지 집안싸움만’, 7월 15일자 칼럼 ‘김건희 여사가 만사가 된 기막힌 현실’"라며 "동아일보 7월 10일자 칼럼 ‘텔레그램 뒤의 김 여사, 사과는 국민 앞에 해야’"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한곳으로 모이고 있는 해병대원 특검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디올백 수수와 국민권익위의 봐주기 종결 처리,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문자 파동 등 대한민국의 주요 이슈의 중심에는 항상 김건희 여사가 있다"며 "그러니 '김건희 정권이냐'는 명언까지 나온 것이 아니겠냐"며 김 여사를 직격했다.
이어 "반부패 정책마저 김건희 여사로 인해 부패 루트가 새롭게 뚫렸다는 보수 언론의 사설이 올라온다"며 "'법 앞에 특혜도, 성역도 없다'던 이원석 검찰총장, 그럼에도 300만 원 디올백 받은 김건희 여사는 소환은커녕 조사조차 하지 않으니 공정과 상식에 어긋난다는 보수 언론 칼럼이 올라온다"며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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