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민주당 32%→29%. '검사 탄핵' 역풍
민주, 수도권-충청-30대서 급락. 이재명 23% vs 한동훈 17%
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4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9%로 나왔다.
이어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3%였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포인트 반등한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급락하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순위가 바뀌었다.
특히 민주당 지지율은 호남에서만 국민의힘에 앞설 뿐이었다.
서울은 '국힘 35% 민주 23%'로,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8%포인트 급락하면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민주당 우세지역이던 인천/경기 역시 민주당 지지율이 3%포인트 빠지면서 양당이 31% 동률이 됐다.
'민심 바로미터'인 대전/세종/충청에서도 전주 '국힘 26% 민주 34%'였던 것이 민주당 지지율이 6%포인트 빠지면서 '국힘 34% 민주 29%'로 뒤집어졌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우세였던 30대에서 전주에 '국힘 20% 민주당 36%'였던 것이 민주당이 7%포인트 빠지면서 야당이 26% 동률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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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으나 26%로 여전히 20%대에 머물고 있었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낮아진 64%였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7%).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2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17%로 나왔다.
한달 전보다 이재명은 1%포인트, 한동훈은 2%포인트 올랐다.
민주당 지지자(289명)의 55%가 이재명을, 국민의힘 지지자(327명)의 45%가 한동훈을 지지했다.
이밖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각각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8%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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