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신용회복기금 만들어 7백만 신불자 구제"
파산학교 대표, 송영선 의원의 '신불자 이라크파병 발언' 비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19일 7백만 신용불량자 대책과 관련, "15조 정도의 자금이 필요할텐데 신용회복기금을 점진적으로 만드는 등 금융소외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초동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신용불량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백만 금융소외자가 다시 웃는 사회'를 주제로 가진 제4차 국민공감 타운미팅에서 "2008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 논의만 하고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에 옮기는 시대를 맞는다"며 "신용회복기금을 만들어 신용불량자에 대한 채권을 장기화시켜 회복시키고, 3백만 금융소외자에게 사채를 정상 금융거래로 돌리고, 저리금리로 한다는 것이 제 구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결국 다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조그만 장사를 하거나 일자리를 얻어 일을 하는 것이 이것이 불량된 금액을 정상적으로 돌려주는 것보다 중요하다. 신용회복기금을 통해 금융거래를 정상거래하도록 부담도 줄여주지만 재교육을 통해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계획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수 파산학교 대표는 이에 한나라당에 대해선 상당히 안 좋아한다"며 "왜냐하면 4년 전 한나라당의 어느 분이 '신용불량자들에게 2백만원 주고 이라크에 총알받이로 보내자고 했다. 당시 신불자가 4백만명이었는데 그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그 분이 비례대표 5번을 받아 지금 의원이다"라고 꼬집었다. 그가 언급한 의원은 송영선 의원. 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전인 지난 2003년 "신용불량자를 이라크에 파병해야 한다'고 발언, 2004년 총선에서 시민단체에서 선정한 낙선자 명단에 오르는 등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송 의원은 이후 "언론이 절묘하게 편집한 인신공격"이라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또 "제가 파산학교를 운영하면서 공청회를 하는데 김형오 전 원내대표가 '야당이 무슨 힘이 있나. 우리는 힘이 없다'고 말씀하시더라"며 "그런데 지금 박계동 의원이 발의한 법안만 통과시켜주면 고생 끝 행복 시작이 될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법안만은 이번 회기내에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박계동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채권추심 행위 전체를 규율하는 '채권추심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공정채권추심법)을 발의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타운미팅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사지걸 발언에 대한 여성계 반발과 관련, "여성계에서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니까 문제 삼을 필요없다고 해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초동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신용불량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백만 금융소외자가 다시 웃는 사회'를 주제로 가진 제4차 국민공감 타운미팅에서 "2008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 논의만 하고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에 옮기는 시대를 맞는다"며 "신용회복기금을 만들어 신용불량자에 대한 채권을 장기화시켜 회복시키고, 3백만 금융소외자에게 사채를 정상 금융거래로 돌리고, 저리금리로 한다는 것이 제 구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결국 다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조그만 장사를 하거나 일자리를 얻어 일을 하는 것이 이것이 불량된 금액을 정상적으로 돌려주는 것보다 중요하다. 신용회복기금을 통해 금융거래를 정상거래하도록 부담도 줄여주지만 재교육을 통해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계획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수 파산학교 대표는 이에 한나라당에 대해선 상당히 안 좋아한다"며 "왜냐하면 4년 전 한나라당의 어느 분이 '신용불량자들에게 2백만원 주고 이라크에 총알받이로 보내자고 했다. 당시 신불자가 4백만명이었는데 그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그 분이 비례대표 5번을 받아 지금 의원이다"라고 꼬집었다. 그가 언급한 의원은 송영선 의원. 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전인 지난 2003년 "신용불량자를 이라크에 파병해야 한다'고 발언, 2004년 총선에서 시민단체에서 선정한 낙선자 명단에 오르는 등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송 의원은 이후 "언론이 절묘하게 편집한 인신공격"이라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또 "제가 파산학교를 운영하면서 공청회를 하는데 김형오 전 원내대표가 '야당이 무슨 힘이 있나. 우리는 힘이 없다'고 말씀하시더라"며 "그런데 지금 박계동 의원이 발의한 법안만 통과시켜주면 고생 끝 행복 시작이 될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법안만은 이번 회기내에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박계동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채권추심 행위 전체를 규율하는 '채권추심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공정채권추심법)을 발의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타운미팅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사지걸 발언에 대한 여성계 반발과 관련, "여성계에서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니까 문제 삼을 필요없다고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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