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L당 휘발유 41원·경유 38원 올라
국제유가 상승에 원/달러 환율 불안 겹쳐 물가 우려
앞서 기획재정부는 내달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이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축소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높아졌다. 경유 유류세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올랐다.
기재부는 국제 유가 하락과 소비자물가의 안정세,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 축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으나,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원/달러 환율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류세 인하율도 축소되면서 국내 유가발 물가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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