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국힘 당원 관심, 이재명 이길 수 있는지 여부"
배종찬 "尹과 친소 관계로는 표심 얻기 어렵다"
배종찬 소장은 이날 <데일리 임팩트> 기고문을 통해 "이번 당 대표를 지배하는 핵심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윤석열 대통령과 관계일까. 아니다. 윤 대통령과 단지 가깝고 멀다라는 이유만으로 당원들과 지지층들의 표심을 얻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가장 부각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오피니언라이브 캐치애니(CatchAny)>로 지난 17~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빅데이터 연관어를 도출해 본 결과, ‘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장관’, ‘나경원’, ‘정치’, ‘원희룡’, ‘민주당’, ‘국회’, ‘이재명’, ‘당원’, ‘윤상현’, ‘최고위원’, ‘윤석열’, ‘주자’, ‘특검’, ‘비상대책위원회’, ‘정부’, ‘지지’, ‘대선’, ‘이철규’, ‘국토교통부’, ‘유승민’, ‘인사’, ‘더불어민주당’, ‘의사’, ‘대변인’, ‘지원’, ‘전대’, ‘안철수’, ‘야당’, ‘미래’, ‘수사’ 등으로 올라왔다
빅데이터 연관어를 놓고 보면 우선 관련된 후보자들의 비중을 보여준다. 순서상으로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차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빅데이터 연관어 비중으로 볼 때 전당 대회 관련도가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더 우위에 있을 정도다. 한동훈 전 위원장과 총선부터 대립각으로 설정되어 있는 성격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그는 "그렇다면 빅데이터는 국민의힘 전당 대회 최대 변수가 되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 어떤 분석을 하고 있을까"라며 이재명 연관어들을 소개한 뒤, "이재명 대표 빅데이터 연관어에서 윤석열 대통령보다 한동훈 전 위원장의 연관 정도가 훨씬 더 높은 점도 국민의힘 전당 대회에서 주목할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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