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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바이든 격노에 "가자 남부서 지상군 대부분 철수"

1개 여단만 잔류…군 "전투 완료에 따른 조처…美 압력때문은 아냐"

하마스와 6개월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간밤에 1개 여단을 제외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을 가자지구 남부에서 철수했다"고 말했다.

철수 배경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일간 하레츠는 그동안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서 작전해온 98사단이 철수했다면서 이는 전투 임무가 완료된 데 따른 것으로, 미국의 요구 때문은 아니라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리는 "필요할 때마다 작전을 재개하겠지만 작전이 없는 상황에서 계속 그곳에 주둔할 필요는 없다"며 "98사단은 하마스의 칸 유니스 부대를 파괴했고 수천 명의 테러범을 사살했다. 할 만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칸 유니스에서 병력이 철수하면서 남부 최대도시 라파에 은신 중인 피란민이 주거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필요하면 다시 작전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하마스의 칸 유니스 여단을 궤멸시키는 첫 번째 임무에 성공했지만 인질 구출이라는 두 번째 임무는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알시파 병원 작전을 통해 가자지구 남부 전투에 관한 우리의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3개 사단을 필요시 가자지구 작전에 투입할 부대로 지정하고 이들 부대는 가자지구 분리 장벽 인근 키수핌 키부츠(집단농장)에 주둔한다고 하레츠는 전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현재 가자지구 남부에 남아 있는 유일한 부대는 '넷자림 통로'(Netzarim Corridor)를 지키는 나할 여단이라고 전했다.

이 통로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분할하기 위해 남부 베에리 인근 가자지구 동쪽 분리 장벽에서 서쪽 지중해 해변까지 뚫은 관통 도로다.

이번 병력 철수가 휴전 협상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마스는 그동안 휴전과 인질 석방의 조건으로 이스라엘군 철수와 영구 휴전 논의 등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하마스 소탕과 인질 구출, 가자 지구발 안보 위협 해소 등을 전쟁 목표로 내건 이스라엘은 이런 하마스 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앞서 하마스는 전날 휴전 협상에 참여할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에 보내기로 했지만 병력 철수, 영구 휴전 등 요구사항을 철회할 뜻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0
    세계 군사력순위

    1위 ~러시아
    2위 ~중국 미국
    3위 ~ 노스코리아(DPRK)
    4위 ~ 인도
    5위 ~영국프랑스
    6위 ~파키스탄이란
    7위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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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스라엘새끼들조땟다~

    이란을 물로보고 깝죽댓는데 이참에
    이란의군사력과 막강한무기성능을체험하고
    개박살제대로나봐라~

  • 1 0
    아히만

    네타냐후 본심은 팔인들을 시나이 사막으로 추방하는거

  • 1 0
    네타냐후는

    현대판 히틀러

    이란을 때린 이유는 전쟁을 확대해서 트럼프
    당선될때까지 시간 끌려는 속셈

    바이든은 팔레스타인 대량 아사자 발생시
    비판을 모면하려는 속셈

    둘 다 캐쉐키들!

  • 1 0
    중동의악마이스라엘

    이란한테쳐맞눈수순도남아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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