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전 찾아 "세계적 첨단클러스터 조성"
"대종-세종-청주 CTX , 철도 지하화 조기 착수"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제로 개최한 열두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하고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커 나갈 때 대한민국의 과학도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저와 정부는 대전의 공간과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바꿔 나갈 것이다. 과학 수도 대전의 명성에 걸맞는 첨단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대선 공약인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을 언급하며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연구개발특구로도 지정해서 세제 혜택과 정부의 재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첨단 과학기술을 육성하려면 과거의 지원 방식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처럼 연구개발과 법률, 금융, 회계 등 서비스 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과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과학 수도인 대전도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며 대전~세종~청주 CTX 사업, 경부선 신대동~옥천 구간, 호남선 오정동~가수원 구간 철도 지하화 조기 착공도 약속했다.
또한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석사의 경우 매월 최소 80만원, 박사는 최소 110만원을 지원하는 연구생활장학금 도입을 제시했다.
특히 학부생만을 대상으로 했던 대통령과학장학생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하고, 장학금 규모도 1인당 연평균 2,500만원 수준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 확대와 획기적인 인프라 혁신을 통해 대전이 대한민국의 과학 수도를 넘어 세계적인 첨단 과학 도시로 커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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