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외투기업에 다양한 세제-지원 아끼지 않을 것"
"외투기업, 지난해 역대최대 투자. 우리나라 수출 21% 차지"
윤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첨단산업분야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과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게 이 정부가 대한민국에 투자하신 외투기업에 대해 해드려야 하는 반대급부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 경기가 많이 위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27억불이라는 투자를 했고 외투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의 21%를 차지하고 있다"며 "엄청난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라고 할 수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여러분이 제공하는 고용 기회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그야말로 고소득 양질의 좋은 일자리이기 때문에 더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법과 예산이 좌우할 수 있는 분야는 국회와 잘 협조해서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의 사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대통령이 관장하는 법령과 하위 예산으로 할 수 있는 분야는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풀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도 해외에 많이 투자를 하고 있고, 외투기업도 우리나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결국 이런 것이 시너지를 이뤄서 우리 한국 경제 뿐만 아니라 인태 지역, 글로벌 지역, 또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자유주의 국가들 모두의 경제적 번영에 우리 모두가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필립 반 후프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핵터 비자레알 한국GM 대표,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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