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尹장모 3.1절 가석방" vs 법무부 "전혀 사실무근"
법무부 "가석방 신청한 적도 없고 검토한 바 없어"
MBC는 5일 밤 <뉴스데스크>를 통해 <尹 장모 6개월 복역했는데...정부, '3·1절 가석방' 추진>이라는 제목의 단독 보도를 했다.
MBC는 "1년 형기 가운데 절반이 조금 지났는데 정부가 최 씨의 가석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법무부는 이달말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 씨가 포함된 3·1절 특별 가석방 대상자 명단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정부 관계자가 "최 씨가 고령인데다 지병을 호소하고 있으며, 초범이라는 점, 또 수감 생활 중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모범수였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면서, 최씨의 경우는 형기의 절반을 갓 넘겨서 복역률 50% 이상이라는 가석방 최소 기준은 맞췄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보도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MBC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장모는 가석방을 신청한 사실도 없고, 법무부는 일체 가석방 추진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MBC는 그러나 법무부 반박에도 6일 홈페이지에 해당 기사를 주요 뉴스로 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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