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명수 만만디로 최강욱 의원직 박탈에 3년8개월 걸려"
"최강욱, 온갖 막말로 국회 품격 떨어트리고 몰염치로 국민 분노케 해"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2020년 1월에 기소되었지만 김명수 대법원의 만만디 작전을 방불케 하는 비호 덕에 오늘 재판이 마무리되는 데까지 무려 3년 8개월, 대법원 최종심도 1년 4개월이 소요됐다"며 김명수 사법부의 늑장판결을 비판했다.
이어 "정의가 지연되는 동안 최 전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를 거의 마쳤고, 임기 내내 온갖 막말과 기행으로 국회의 품격을 떨어뜨림과 동시에 몰염치로 국민을 분노케 했다"며 "1심 재판 당시 국회 기자간담회를 핑계로 재판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하는 거만함까지 보이면서도, '피의자로서 적합한 소환을 받지 못해 권리를 침해당했다'라는 황당한 궤변으로 일관했으니 애초에 반성의 기미조차 없었다"고 열거했다.
그는 "애당초 자격도 없는 최 전 의원을 만들어 낸 민주당이나, 시간 끌기로 사실상 면죄부를 준 김명수 대법원 모두에게 그 책임이 있다"며 "비록 최 전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그가 보여준 행태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부끄러운 장면으로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며 민주당에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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