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민께 송구. 수해 복구에 최선 다하겠다"
헌재 기각 판결후 곧바로 수해 현장으로 향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탄핵 기각후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10·29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탄핵소추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 안전한 대한민국,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어떤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할지 지난 6개월간 많이 고심했다"면서 "무엇보다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업무 복귀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천재지변과 신종재난에 대한 재난관리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공직자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정부 내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걷어내 정부부터 변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헌재 판결후 환한 표정으로 서울 강남구 자택을 나서 수해 현장으로 향했다.
행안부는 이 장관이 이날 오후 5시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청양군 지천 일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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