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文 낙하산'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즉각 사퇴하라"
"황당한 무능이 국가자격시험에서 발생"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한 달 가까이 지난 20일에서야 사고 사실을 알아차렸고, 수험생들은 이 같은 사실은 모른 채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고 어이없어해 했다.
이어 "도대체 국가기관에서 시험관리를 얼마나 허술하게 했길래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라고 반문한 뒤, "청년들의 희망을 자신들의 실수로 한순간에 짓밟아 놓고서는 이제 와 고작 한다는 말이 추가시험 기회 제공이란다.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해결책인가. 이미 상처받은 수험생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질을 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그는 "오늘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최저임금위원장까지 지낸 어 이사장은 정작 그 최저임금이라도 받기 위해 땀 흘려온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가기술자격 시행 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은 당연하거니와, 무능과 몰염치로 일관한 어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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