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담동 술자리 거짓이면 유감이나 의혹제기는 당연”
"그날로 되돌아가도 같은 질문 하지 않을 수 없어"
김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문자 메세지를 통해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국정감사때 아무런 확인 절차도 없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선 "다만 국정과 관련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변했다.
이어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대신해 묻고 따지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요컨대 국민의힘의 대변인 사퇴 촉구 등은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해 대변인직을 수행하겠다는 것이어서, 과연 이재명 지도부가 앞서도 EU대사 발언 왜곡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온 그를 계속 대변인으로 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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