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주호영이 옳았다", '친윤과 갈등설' 진화
홍준표 "주호영의 경륜이 묻어나는 여야 합의안"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 정국이 원만하게 여야 간 대화와 타협으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는 데는 여야 간 협상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시점에서 국조가 적절치 않다고 보는 것은 특수본의 수사를 오히려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특수본의 수사 결과 발표 시점과 우리 예산 처리 시점이 비슷한 시점에서 이루어진다면 국조 방해가 제거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간 협상과정에 친윤들은 국조 필요성을 인정하며 협상을 통한 타결을 주장한 주 원내대표를 비난했으나, 예산안 처리 등을 위해선 국조 합의가 불가피하다는 주 원내대표가 소신을 관철한 모양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주대표의 경륜이 묻어나는 여야 합의안"이라며 "대통령실 MBC 대응이 적절했니 안했니 하는 쓸 데 없는 재잘거림보다는 경륜이 묻어나는 중후한 원내전략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주 원내대표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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