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가애도기간에 만찬 참석. "나는 술 못먹어"
노동계 인사들과 만찬. 소주와 맥주 곁들여
1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오후 6시쯤 경기도 수원의 한 식당에서 노동계 인사들과 1시간 반가량 저녁 식사를 했다.
독자가 제공한 사진을 보면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소주와 맥주를 마셨다.
윤 대통령이 "국정의 최우선순위를 본 건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밝힌 만큼 대통령실은 물론 국무위원들도 예정된 오·만찬 일정을 전면 취소했지만 김 위원장은 저녁 식사 일정을 강행한 것.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래 전에 약속된 저녁 자리"라며 "나는 술을 못 먹는다. 먹은 게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그분들이 만나자고 해서 간 거다. 그분들은 밥 먹으면서 반주를 한다든가 했지만 나는 술을 먹은 게 없다"며 "식사 하지 말라는 그런 게 있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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